





갤러리하스는 작가 송민호와 신미소의 2인전 《Warm & Witty BUNNYVERS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따뜻함과 유머의 순간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해 만든 감성적 세계관으로,
‘버니버스(BUNNYVERSE)’라는 확장된 서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정적 경험을 제안한다.
송민호는 감정의 흐름을 선과 색으로 솔직하게 풀어내며, 위트 있는 캐릭터와 내면적 서사를 결합해 관람객이 자신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비춰볼 수 있는 장면을 만든다.
그의 작업 속 표정과 몸짓, 여백에 스며든 온기는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의 온도를 포착하며,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 부드러운 울림을 남긴다.
반면, 신미소는 밝고 부드러운 색채와 친근한 표정의 캐릭터를 통해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따뜻함과 위로를 시각화한다.
장난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화면에는 작은 감정의 떨림과 내면의 이야기가 자리하며, 이는 관람객이 작품 안에서 자신만의 감정을 다시 발견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캐릭터 중심의 표현을 넘어, 두 작가가 각기 구축해온 감정·관계·서사의 세계가 교차하며 형성하는 다층적 공간을 제시한다.
화면 속 존재들은 단순한 귀여움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감정의 온도와 이야기를 품은 존재로 다가온다.
미소 짓는 표정과 기울어진 몸짓, 여백에 머무는 온기는 관람객을 ‘따뜻하고 재치 있는 우주’로 부드럽게 이끈다.
《Warm & Witty BUNNYVERSE》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작은 기쁨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전시다.
두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는 관람객에게 위트와 온기가 공존하는 감정의 숨결을 건네며,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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