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돌: 이영인 초대 개인전

갤러리하스는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영인 작가의 한국에서 첫 개인전으로,
그동안 해외에서 활동해 온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영인 작가는 극사실적인 표현으로 자연물인 돌을 그리며, 자연 속에서 돌이 지닌 미적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탐구합니다.
그의 작업은 돌의 고유한 무게감과 질감, 형태를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자연 존재 의미를 찾아내는데 중점을 둡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깊은 관계를 추구하며, 작품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재발견합니다.
작가의 극사실주의적 표현은 신비로움과 자연스러움을 제공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열어 줄 것입니다.
1. 전시명 : 신비의 돌: 이영인 초대 개인전
2. 전시작가 : 이영인 (Lee Young In)
3. 전시일정 : 2024년 9월 28일 [토] - 2024년 11월 2일 [토]
4. 오프닝: 2024년 9월 28일 [토] 4 P.M
4. 장소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LCT 포디움동 3051
5.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alleryhas
6. 전시문의 : T 010 7471 8037 / E galleryhas3@gmail.com
7. 홈페이지 : https://galleryhas.com

이영인 (LEE YOUNG IN), 1973~
2000년 도불
경기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졸업
몽펠리에 시립 미술학교,회화전공
현재 파리에서 작업 중.
이영인은 극사실주의 회화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나무, 특히 소나무를 주제로 탐구하던 이영인 작가는 돌이라는 소재에서 인간과 닮은 점을 발견합니다.
완벽에 가깝게 매끈하고 둥근 돌에서도 인간만큼이나 다양한 형태와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돌의 모양과 색, 그리고 그것이 소중하게 간직한 아름다움은 변화하고 퇴색합니다.
돌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대지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그 안에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장 순수한 자연 요소로 구성된 돌은 대지를 품고 땅 위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이영인의 그림에서 돌만이 유일한 소재는 아닙니다.
돌 하나하나가 드리우는 중요한 그림자의 존재는 빛의 존재를 섬세하게 암시합니다 대상만큼이나 그 주변의 여백을 강조하는 이 그림들은 명상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줍니다.
자연에 유기된 돌처럼 단순한 사물이 가장 미학적인 형태로 보일 때 가지는 아름다움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순간입니다.
이러한 비움(여백)은 의도적으로 관객이 이 돌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줍니다.
그의 세심한 테크닉은 돌의 질감을 사진처럼 완벽하게 표현합니다.
그의 캔버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상에 자연스럽고 생생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꼼꼼하게 물감을 입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누릴 수 있는 놀이 중에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놀이로, 땅에서 쉽게 주울 수 있는 돌이지만 해변이나 공원, 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을 찾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몇 시간이고 시간을 보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Lisa Lebel_프랑스, 평론가
2000년 도불 이후 몽펠리에 미술학교에서 회화과정을 거쳐 전업 작가 활동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이영인 작가는 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자연이 수백만 년 동안 쌓아 올린 돌의 견고함과 연속성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존재의 숨결을 전합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바람, 물 그리고 시간이 남긴 흔적과 속삭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대상과 그것을 둘러싼 여백, 모두를 강조하는 이영인 작가는 회화는 명상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줍니다.
우리는 그의 회화에서 자연에 존재하는 흔하고 평범한 돌의 아름다움을 가장 미학적 형태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영인 작가는 회화에서 각 돌에 드리워진 그림자의 존재를 남겨놓습니다.
그림자는 빛의 존재를 섬세하고 은밀하게 암시합니다.
극사실적인 묘사로 자연물 돌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 이영인 작가는 자연에서 돌의 미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것을 화면에 그대로 담아냅니다.
자연의 힘으로 형성된 돌은 아주 오랫동안 지구의 변화와 역사를 함께 해오며 각각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변화해 온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의 극사실적인 묘사는 깊은 감동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영인 작가는 자연을 이루고 있는 것들, 항상 우리 주변에 있어서 쉽게 보이는 것들에 주목합니다.
작가는 극사실주의 회화 기법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캔버스에 공존시킵니다.
수년간 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등을 소재로 작업했던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은 돌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의 세심한 기법은 질감이 있는 돌을 사진처럼 완벽하게 만듭니다.
이영인 작가는 나무, 특히 소나무라는 소재를 연구한 후 돌이라는 소재에서 인간과의 유사점을 발견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돌을 그리는 것은 마치 인물화를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거의 완벽하게 매끄럽고 둥근 이 돌에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모양과 변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중하게 보존된 모양, 색상, 아름다움은 변형되고 사라집니다.
가장 순수한 자연 요소인 돌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그 자체로 시간의 흔적을 보존합니다.
이영인 작가는 소나무예술가협회 소속으로 소나무예술가협회는 작품을 통하여 한국의 예술 문화와 국제 예술 문화의 교류를 증진하고,
예술을 매개로 국경을 초월하는 문화 글로벌화를 목표로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조형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인 파리의 대표적인 재불 한인 예술가 단체입니다.
불한인 작가연합인 소나무 협회 회장(2017-2021)을 맡아 프랑스에서 한국 작가들의 결속과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돌 – 존재(existence)
돌은 시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힘에 의해 형성된 돌들은 수천, 수백만 년 동안 지구의 변화와 역사를 지켜봐 왔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바라본 돌들은 깊은 감동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에게 고요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자연의 돌은 또한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달합니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표면의 질감과 무게는 모두 독특한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품은 자연에서 돌의 미적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표현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으며, 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무게감과 텍스처, 형태 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자연의 존재 의미를 찾고자 했습니다.
일상적인 사물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미적인 가치를 얻게 되는데, 이는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