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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NDO: 빛의 문》
HYO YO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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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명 : 이효연 특별전 《MACONDO: 빛의 문》

2. 전시작가 : 이효연 (Lee Hyoyoun)

3. 전시일정 : 2026년 1월 13일 [화] - 2026년 2월 12일 [목] 2주간 진행

4. 장소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LCT 포디움동 3051호

5. 홈페이지 : https://galleryhas.com

6.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alleryhas

7. 전시문의 : T 1551 3487 / E galleryhas3@gmail.com

 

 

 

 

갤러리하스는 2026년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이효연 작가의 특별전 《Macondo: 빛의 문》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 현실과 상상,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탐구하며 서로 다른 차원이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는 독자적인 풍경을 펼쳐왔습니다. 스스로를 “모든 것을 풍경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인물, 사물, 감정, 기억까지도 하나의 장면으로 포착하며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확립해 왔습니다.
그녀가 그려내는 풍경은 야자수, 눈 덮인 침엽수, 선인장이 함께 등장하는 이질적이면서도 은근한 조화의 세계입니다. 작가는 서로 다른 기후대에서 생존해온 나무들의 기계적인 질서와 의연함에서 영감을 받아, 차이를 품고 살아가는 사회의 가능성을 숲의 이미지로 상징화합니다. 그러나 이효연의 풍경은 단순히 조화로운 위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 조화가 지나치게 아름다워 오히려 현실의 균열을 떠올리게 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조화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유의 여지를 남깁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고요한 공명. 이효연의 회화는 하나의 문에서 시작된다.”

이효연(LEE HYO YOUN), 1973~

1997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2005 스웨덴 왕립 미술학교 Project Student

2006 스웨덴 왕립 미술학교 Special Student

Hyoyon Lee(b.1973~)는 회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입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미술학교(Royal Institute of Art)에서 프로젝트 및 특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 현실과 상상,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탐구하며 서로 다른 세계가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는 풍경을 그려냅니다. 스스로를 “모든 것을 풍경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인물과 사물, 감정과 기억까지도 하나의 풍경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확립해 왔습니다.

 

199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세종뮤지엄갤러리, 갤러리 가비, 소노아트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스위스·독일·중국 등 해외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효연 작가는 회화가 지닌 사유의 깊이와 시각적 리듬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가 공존하는 풍경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효연 작가가 그리는 풍경은 야자수, 눈 덮인 침엽수, 선인장이 혼재된 독특한 사회를 형성하며, 다양함 속에서 하나의 조화를 이룹니다. 작가는 나무가 다양한 기후대에서 살아남는 기계와 의연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작품 속 숲은 단순히 자연의 한 부분을 넘어서, 다름을 받아들이는 사회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이효연의 풍경은 단순히 편안함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때로는 이러한 조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워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매력이 있습니다.

 

 

마콘도:빛의 문

 

마콘도는 실재하지 않는 이름이다.

그러나 한 번 이상 불린 적이 있고, 그래서 사라지지 않는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소설 속 마을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이 현실에 발 딛지 않은 채, 감각 속에 오래 남아 있다는 점이다.

 

2018년, 길을 그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과 그 옆의 이정표. 그 위에는 실제의 지명이 아니라, 상상의 마을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순간부터 풍경은 장소가 아니라 상태가 되었다. 어디에도 도착하지 않았지만, 이미 어딘가를 지나온 듯한 감각. 나는 그 감각을 화면에 붙잡어 두려 했다.

 

이후로 ‘마콘도’라는 이름은 반복해서 등장했다. 숲은 계절을 바꾸었고, 빛은 방향을 달리했다. 그러나 길은 늘 같은 방식으로 뻗어 있었다. 이 풍경들은 기억의 재현이 아니다. 기억이 만들어지는 순간에 더 가깝다. 아직 의미가 붙기 전, 이름만 남아 있는 상태.

 

2025년의 전시는 하나의 세계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마콘도는 완결된 장소가 아니었다. 그것은 여전히 통과 중인 이름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이름 앞에 ‘빛의 문’을 덧붙였다. 문은 안과 밖을 가르지만, 동시에 그 경계를 흐린다.

 

이 그림들에서 빛은 장면을 설명하지 않는다. 색은 감정을 대변하지 않는다. 다만 어떤 순간, 감각이 스스로를 인식하기 직전의 상태를 남긴다. 말해지지 않은 것들이 화면에 오래 머무는 이유다.

 

마콘도는 도착지가 아니다.
길 위에 잠시 세워진 이름이고, 지나가는 동안만 유효한 감각이다. 이 문은 닫히지 않는다. 관객이 바라보는 동안, 각자의 기억과 겹치며 다른 방향으로 열린다. 실재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시 불릴 수 있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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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화요일 ~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 월요일: 휴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LCT 포디움동 3051

48099 30, Dalmaji-gil, Haeundae-gu, Busan, Republic of Korea

©2024 by  GALLERY 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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